그동안 잠시 소홀했던 콩가게 커피가 그리워 들른 날, 이벤트 소식을 접하고 마침 쌉쌀한 커피가 생각났던 차에 신청하였는데 운 좋게 당첨되었습니다.
과테말라를 개봉하자 첫 느낌은 고소한 볶은 깨가 연상되었습니다.
먼저 칼리타로 20g에 200mL로 내려보았습니다.
향은 고소하기도 하고 구수하기도 합니다.
첫맛은 예상 밖으로 시큼하면서 떫은맛이 살짝 올라옵니다. 그리고 쌉쌀한 맛으로 마무리됩니다.
카페인에 약한 집사람에게 1:1 희석하여 시음시켜 보았습니다.
“향은 괜찮은데…. 쓰다!”
드립을 잘못 내렸는지….
다음날 조금 빠르게 내려보았습니다.
다행히 시큼 떨떠름한 맛은 줄고 깔끔하니 쌉쌀한 맛이 남습니다.
브리카로 뽑아보았습니다.
드립보다 다소 바디감이 생기고 시큼 떨떠름한 맛은 없고 쌉쌀한 맛이 강합니다.
라떼로 마시니 우유와의 어울림이 좋아 고소하고 쌉쌀하니 꽤 좋았습니다.
딸아이가 라떼 마셔보고 바로 한마디 합니다.
“오늘 커피 맛있다!”
https://blog.naver.com/trastmin/223098554742